파티 곁들인'페스티벌형' 채용설명회 눈길

KT&G, 전국 20개 대학서


'채용설명회장에서 스파도 받고 캐리커처도 그려보고….' 올해 대졸 신입사원 60여명을 뽑기로 한 KT&G가 이색적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오는 28일까지 전국 20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KT&G는 채용설명회를 기존의 딱딱한 회사 소개와 질의응답 등의 형식에서 벗어나 스탠딩 파티 등으로 구성된 페스티벌형 채용설명회 '상상 와이너리(Winery)'를 개최한다. '상상 Winery'는 대학 캠퍼스 야외에서 진행되는 채용상담 프로그램과 오후5시부터 오후6시까지 실내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 프로그램으로 나눠진다. 채용상담 프로그램은 발 마사지를 받으며 KT&G에 먼저 입사한 동문 선배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상상 풋스파', 신선한 음료 및 과일이 마련된 노상 카페에서 편안하게 채용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상상 라운지', 전문 아티스트가 학생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상상 캐리커쳐'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채용설명 프로그램 '상상 파티'는 포도주스가 제공되는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꾸며지며 KT&G 기업 소개, 인재상, 동문 선배 입사 성공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색적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 데 대해 KT&G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신입사원 확보를 위해서는 신세대들의 가치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KT&G는 올해 모두 60명 내외의 인원을 채용한다. 9월21일부터 29일까지 입사원서를 받고 최종 합격자는 11월 말게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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