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사내 기술지식의 자산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내 지식재산 발굴을 위해 특허등록 지원체계 확립 및 발명ㆍ신기술 보상제도등을 운영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행중인 ‘직무발명 및 신기술 보상제도’는 직원이 직무와 관련한 발명이나 신기술 개발로 이익이 창출됐을 경우 이익 중 일부를 발명자에게 보상하는 제도다. 또 현장에서 개발된 신기술ㆍ신공법의 특허출원 확대 및 양질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권 관리 및 지원 창구를 연구개발본부로 일원화했다.

아울러 회사측은 사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출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경쟁력 있는 특허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 2012년 8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한 현대건설은 올해 지식재산권 관리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지식재산권 출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및 기술부서에서 나오는 신기술·신공법 아이디어가 특허등록을 통해 기술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며“이러한 지원이 지식재산 발굴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