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로 외국인 장외주식시장(OTC·Over The Counter)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한국이동통신의 OTC프리미엄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의 OTC프리미엄은 지난달 15일 78∼85%대에서 형성됐으나 지난달말 85∼90%로 상승한데 이어 7일에는 90∼95%로 급등했다. 20여일 사이에 10%포인트나 오른 셈이다.
같은기간(10.15∼11.7) 대한항공의 OTC프리미엄이 8∼10%에서 6∼8%로 하락한 것을 비롯해 조흥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주들이 2∼3%포인트 떨어지고 일부 종목의 경우 프리미엄이 없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