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목동·노원 열병합발전소에서 공급하는 지역난방 요금을 11월 사용분부터 8.78% 인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동·노원 열병합발전소로부터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양천ㆍ노원 등 6개 구 20만5,000세대가 혜택을 입게 된다.
이번 인하조치로 주택용 난방비는 1메가칼로리(Mcal)당 74.51원에서 67.96원으로, 업무용 난방비는 110.24원에서 100.56원으로 각각 줄어들어 가구당 연간 평균 4만8,000원(전용면적 85㎡ 아파트는 연간 평균 6만9,000원)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발전시설 운영효율 향상과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확대에 따른 소각열 사용 등으로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