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소외계층 청소년 연극 초청

해태제과(대표 차석용)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연극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해태제과는 여름방학을 맞아 해체가정, 결손가정의 청소년과 가족 등 총 900명을 'TV동화 행복한 세상 만들기'와 '우리읍내' 등 2편의 연극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학로 연우무대에서 공연중인 TV동화 행복한 세상 만들기는 한 방송에서 방영중인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연극으로 기획한 공연으로, 일상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그려낸 가족극이다. 해태제과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16시30분 공연의 모든 좌석을 초청대상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대학로 열린 극장에서 공연되는 '우리읍내'도 인생이 신이 내려준 축복 받은 선물임을 강조하는 연극이다. 20일부터 3일간 매일 100명이 관람의 기회를 얻게 된다. 공연 초대권 응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해체가정, 결손가정의 청소년과 그 가족이며 해태제과(www.ht.co.kr)와 아름다운재단(www.beautifulfund.org)의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병권 해태제과 기업홍보부장은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이들에게 문화 체험의 자리를 제공,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문화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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