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베이모터쇼서 밝혀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올해안에 인도 현지공장 착공에 나서 오는 98년부터 연간 10만대의 엑센트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의 인도 현지법인(HMI)대표인 김량수전무는 16일 인도 봄베이에서 개막된 제1회 봄베이 모터쇼에 참가,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연산 10만대 규모의 인도 현지공장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번 모터쇼 참가는 2년 후에 시작될 현지 판매에 앞서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단독으로 이 공장 설립을 추진중인데 이곳에 모두 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부지는 인도 남동부 마드라스시 인근으로 정해졌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독일의 벤츠, BMW 등 30여개업체가 참가했으며 현대는 티뷰론, 엑센트, 아반떼 등 5개 차종 7대를 출품했다.<박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