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노총 위원장직을 사퇴한 이남순(52ㆍ사진)씨의 조흥은행 복귀 여 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1년 조흥은행에 입행, 지점에서 근무하다 81년 조흥은행 노조위원장에 선임된 것을 계기로 노동계에 투신한후 24년간 조흥은행 총무부 조사역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직급은 4급(과장ㆍ차장급)이지만 호봉으로는 최고참 부장급으로 본인 희망 에 따라 조흥은행에 복귀할 수도 있다.
이씨는 이에 대해 “노동계에 남을지, 아니면 은행으로 돌아갈지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면서 “쉬면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이씨가 복귀할 경우 검사역이나 조사역 등 후선 업무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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