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대표 박근영)는 건설부문 매출확대와 기능성 고가제품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97회계연도(96.7∼97.6)매출액이 96회계연도보다 20%이상 증가한 8천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22일 회사 기획부 관계자는 『지난 90년 신규진출한 건설부문에서 급격한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97회계연도 건설부문 매출은 전년(1천1백17억원)보다 79.1%정도 증가한 2천억원선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말 현재 건설부문 수주잔량이 1조3천5백억원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이 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껌, 초코릿류에서 무설탕 기능성 고가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매출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껌, 초코릿류 매출이 전년비 15%정도 늘어나고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부문 매출도 20%정도 증가하는 등 제과부문의 매출도 96회계연도보다 10%가까이 증가한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빙과류는 성수기와 비성수기 구분없이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매출증대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