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SI전문기업 아이티센시스템즈가 국내 주요 항만공사의 공동 항만물류정보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지난 10일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하여 울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울산, 여수광양 3개 항만공사의 공동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등 주요 시스템의 재해 및 장애 발생 시 부산(신항)의 재해복구센터(DR) 시스템으로 업무 전환 및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아이티센시스템즈는 각 항만공사의 재해복구센터(DR) 시스템 내에서 공동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작년 수행한 228개 시군구 지방행정공통정보시스템 종합장애대응체계 구축사업을 5개월 이라는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따내게 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지난 해 시도 정보시스템 노후화된 서버교체 및 시군구 대체 DR시스템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 발급 개선 프로세스 설계, 지방행정공통정보시스템 종합장애대응체계 개선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강진모 대표는 “올해에도 국내 중요 기관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 함으로써, 다시 한 번 아이티센시스템즈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관련 부문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해복구시스템(Disaster Recovery) 구축 사업은 컨설팅부터, 구현 및 구축, 사후 유지관리까지 고난도 기술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종합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최근 자연 재해나 은행 전산망 장애 사고 등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