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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싸게 준다” 사기꾼 2명 구속
입력
1997.03.29 00:00:00
수정
1997.03.29 00:00:00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현)는 28일 무주택자들을 상대로 아파트를 싼 값에 분양해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윤명섭씨(35·여·회사원)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 등은 지난 89년 집이 없는 한모씨(여)에게 『경기도 일산에 아파트를 여러채 갖고 있는데 싼 값에 넘기겠다』고 속여 5천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95년 3월까지 무주택자 13명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모두 7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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