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전국 곳곳에 비중국 화중지방에 걸쳐있던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남쪽으로까지 늘어진 뒤 북상중인 가운데 13일 저녁부터 제주와 호남지역 일부에 오기 시작한 비가 휴일인 16일까지 전국 곳곳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주말인 15일은 중부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40∼50%)가 내리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소나기(강수확률 30∼4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주말 서울·경기·강원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5∼20㎜이며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3∼27도, 29∼33도다.
16일도 서울·경기·충청·강원 영서지방에서는 흐린 가운데 한때 비가 예상되며 나머지 지방은 구름이 많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부터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20일까지 구름이 많이낀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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