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렉서스 탄다
삼성전자[005930]의 사장 7명이 1억원이 넘는 고급 외제 승용차인 `렉서스'를 탄다.
삼성전자는 11일 사장단 12명중 이기태, 황창규 사장 등 7명이 1억1천만원을 호가하는 `렉서스 LS430'차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에버랜드의 사장 1명도 최근 차량을 렉서스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앞서 전문경영인들에게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맞는 대접을 해주라는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에게 외제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했었다.
삼성그룹은 지금까지 부사장급 이상 임원에게 현대차 에쿠스를, 전무급에는 SM7을 각각 지급해왔다.
삼성그룹은 이에 대해 "차량의 종류는 본인들이 선택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고외제자동차를 선택할 경우 에쿠스와의 차액은 본인이 부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의 마이바흐를 타고 있고 부인 홍라희 여사는 아우디를 이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입력시간 : 2005-05-11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