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공식 추도식에 오는 10일 정부 대표로 조문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총리실과 외교부는 정 총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아공을 방문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조문단은 정 총리를 대표로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총리실 및 외교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정 총리 등 사절단은 10일 요한네스버그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하고, 11일에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프리토리아의 남아공 대통령궁을 찾아 조문한 뒤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도식 및 장례식에는 각 국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세기의 장례식이 될 전망이다.미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브라질, 호주 등에서는 정상이, 중국과 영국, 일본, 캐나다,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최고위급 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