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4ㆍ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엔씨포스트는 5일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9%(1,500원)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ㆍ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54.41% 증가한 1,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3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3.9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7.56% 증가한 1,01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7,535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기록해 2011년과 비교해 각각 23.76%, 11.44% 증가했다.
엔씨소프트의 호실적은 신작게임인 길드워2와 전통적인 주력게임인 리니지의 인기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니지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이 전분기 보다 69% 늘었고, 길드워2도 4ㆍ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로 매출과 이익성장을 실현했다”며 “올해는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위대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