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남북한의 교류협력 관계가 성숙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경제신문사는 미국의 새스코 화랑과 함께 북한미술전을 마련, 미술애호가를 포함한 일반 국민의 북한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이번 전시회는 새스코 화랑의 신동훈 대표(재미교포)가 몇차례나 북한을 방문해 유명한 공훈·인민작가들을 만나면서 수집한 작품들로 꾸며져 이제까지 중국 등지에서 간접적으로 구입한 작품을 무질서하게 전시했던 기존의 북한미술전과는 그 내용을 달리 합니다.
북한화가들의 작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줄기차게 개척해온 그들만의 독특한 화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선우영·송찬형·리맥림·김장한·최제남·표세종·오영성 등 일곱 화가들은 3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북한미술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가들입니다.
풍경화와 화조화를 비롯해 특히 북한에서도 보기 어려운 인물 중심의 유화가 다수 출품되는 「선우영 외 6인 북한미술전」은 남북한은 하나라는 대명제하에 우리 민족을 공동운명체로 엮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기간=2월19일(금) 오후5시~3월4일(목) (토·일요일도 전시)
관람시간:오전10시~오후6시
◇장소=서울 종로구 송현동 안국동 로터리 백상기념관
◇문의=서울경제신문사 기획조정실(02-724-2297), 백상기념관(02-724-2243)
주최 : 서울경제신문사 주관 : 새스코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