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라인페이와 모바일 서비스 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라인의 결제서비스 라인페이가 이달 초 출시될 예정”이라며 “라인몰과 라인와우, 라인택시 등 3개 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결제 수수료가 일잔적으로 1.5~3% 수준에서 책정됨을 감안할때 모바일 결제수수료는 2018년 기준 135~27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특히 모바일 송금과 상거래가 모바일 결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라인페이의 성장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사업간 시너지에 대해서는 우선 라인몰, 라인와우, 라인택시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상거래 플랫폼인 라인몰은 지난해말 출시 후 아직까지 가입자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라인페이 연계를 통한 유료화 수익모델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음식배달 서비스인 라인와우와 콜택시 서비스 라인택시와도 플랫폼 연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