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회장들] 보유주식 평가이익 연초보다 1조 늘어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회장들이 유상증자 참여 및 주식 추가 매입으로 평가이익이 연초 1조6,178억원에서 12일 현재 2조6,473억원으로 1조295억원 늘어났다.또 삼성그룹의 이건희(李健熙)회장은 7,847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현대그룹의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은 4,899억원, 정몽헌(鄭夢憲)회장은 3,592억원, 정몽구(鄭夢九)회장은 2,499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회장별 평가금액 증감을 보면 현대의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은 주식수가 1,059만주가 늘어 평가이익이 3,029억원 늘어났고 정몽구(鄭夢九)회장은 467만주를 추가로 매입해 평가이익이 1,519억원 증가했다. 정몽헌(鄭夢憲)회장은 보유주식수가 477만주가 늘어났으나 평가이익이 402억원 감소했으나 이들 鄭씨일가의 주식평가이익은 연초대비 4,146억원 증가했다. 삼성의 이건희(李健熙)회장은 주식수가 14만주 증가에 그쳤으나 주가 급등으로 평가이익이 5,025억원 늘어났고 한진의 조양호(趙亮鎬)회장은 1만주정도 감소한 가운데 평가금액이 599억원 증가했다. 조중훈(趙重勳)회장은 16만주 주식이 늘어나면서 561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이 확대됐다. 한화의 김승연(金昇淵)회장은 199만주 주식을 늘려 평가이익이 388억원 증가했고 쌍용의 김석원(金錫元)회장은 804만주 정도 주식이 증가하면서 평가이익이 282억원 늘어났다. 반면 대우그룹의 김우중(金宇中)회장은 주식보유 규모가 13만주 증가했으나 대우그룹문제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1,349억원 평가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무상증자 참여 현황을 보면 현대의 정씨 일가가 올들어 2,192만주의 신주를 인수하면서 평가이익이 979억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의 李회장은 119만주의 신주를 받아 858억원의 평가이익이 늘어났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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