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공립학교에서 권총이 든 책가방이 발견돼 미국의 허술한 총기 관리 실태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퀸스 지역이 위치한 웨이브 프리스쿨에서 발생했다. 7살 짜리 재학생의 책가방에서 22구경 칼리버 권총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총기 발견 직후 해당 학교를 한 시간 동안 폐쇄했다.
존 그림펠 뉴욕시 경찰청 대변인은 “어떻게 어린이의 책가방에 권총이 들어갈 수 있었는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이날 2학년에 재학중인 또 다른 학생의 가방에서 탄창과 조명총도 찾아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