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까지 軍전력투자비 41조7천억원

주한미군 이전에 따룬 자주국방력 강화…연평균 10.1% 증액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모두 41조7천억원이 군 전력투자비로 투입된다. 기획예산처는 2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군 전력투자비 비중을 올해 33%에서 2008년 40% 수준으로 높여 2004∼2008년중 모두 41조7천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전력투자비는 국방비 중에서 급식.의복.급여.부대운영비 등의 경상운용비를 제외하고 무기구입 등 순수하게 전투력 강화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이다. 기획예산처는 "주한미국 이전 등 안보환경 변화를 감안해 전력투자비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2004∼2008년중 국방비를 연 평균 10.1% 수준으로 증액해 총 115조2천억원을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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