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정책 반대의 상징적 인물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국제 앰네스티가 수여하는 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양심대사(Ambassador of Conscience)'상을 수상한다. 앰네스티는 19일 그의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유, 정의의 수호와 아프리카 등지의 수많은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들의 인권 수호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며 남아공 작가인 노벨문학상 수상자 나딘 고디머가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