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내년 교사 4만명 늘린다”

급감하는 지지율로 신음하고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교육 일자리 확충에 팔을 걷어 붙였다.

뱅상 페이옹 프랑스 교육장관은 “예정대로 내년 4만명의 교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의 이런 방침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끈 전임 보수당 정권의 감축 정책을 뒤집은 것이다. 교사 충원자들의 약 절반은 일자리를 늘려 새로 고용하는 형식이 되고 나머지 절반은 퇴직하는 교원들을 대체하게 된다. 올랑드대통령은 2017년까지 교육 부문에서 6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