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오텍배 서울시장애인보치아대회 성황리 폐막


오텍그룹이 주최한 ‘제5회 ㈜오텍배 서울시장애인보치아대회’가 지난 11월 30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진구 정립회관 체육관에서 치뤄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85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경기는 전문체육 및 학생체육 등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BC1 김운호 선수(전문체육 1위), BC2 김석호 선수(전문체육 1위) 등 각 1~3위의 영광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 경기 결과 보고 및 시상,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의 폐회사 등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는 마무리됐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 전문 스포츠로 장애의 정도에 따라 BC1, BC2, BC3, BC4 등급으로 나뉜다. 경기방법은 적색공과 청색공을 던져 흰색의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숫자를 점수로 계산해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보치아는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단이 7연패를 달성한 효자 종목이며, 지난 10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 대회 종합우승으로 2016년 브라질 리우 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오텍그룹은 선수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되는 보치아 훈련 및 대회 개최 등을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또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후원, 2012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대회 공식 후원, 2013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 A풀 대회 후원 등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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