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퇴출대상 인력의 전업을 위해 10월부터 주택관리사·정보처리사 등의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전업교육에 들어간다.
정부나 자치단체가 공무원의 전업을 위한 교육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27일 정원감축으로 남게 되는 「인력풀」 발령인원 972명중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배치된 태스크포스팀과 정년·명예퇴직 예정자를 제외한 6급 이하직원 258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전업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다음달 8~9일 이틀간 소양교육을 실시한뒤 서울시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주택관리사반·정보처리사반에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6개월간 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계·전기·토목 등 전문직종 자격 취득을 원할 경우 사설학원에서 3개월 과정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업교육 인원은 주택관리사, 정보처리사반이 각각 50~80명이며 사설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30명 정도다.
시는 이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취업을 적극 알선키로 했다.
시는 또 내년부터는 시립기능대학, 여성발전센터, 직업전문학교 등에서도 각종 분야의 전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정년퇴직 대상인 200여명에 대해서는 다음달부터 공로연수 또는 특별휴가를 보내기로 했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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