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이겨낸 고려신용정보…영업이익 5배 급증

지난해 회장의 횡령과 자살소동 등 시련의 시기를 보낸 고려신용정보가 전년대비 5배 넘는 17억9,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15%(주당 75원) 수준의 배당도 확정, 시행하는 등 지난해 실적을 발판삼아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려신용정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52.4%(15억1,000만원)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윤태훈 고려신용정보 부사장은은 “지난해 7월 비상경영 선포 후 긴축경영의 결과로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며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정도경영과 이익극대화,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 등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액면가 대비 20%인 주당100원 이상의 배당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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