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1.72포인트 떨어진 566.63으로 마감, 560선대까지 밀렸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 인정 소식과 사스(SARS) 확산, 미국증시 하락, 반도체 가격 하락세 등 악재가 잇따르며 투자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됐다. 개인이 1,800억원대의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 증권, 운수창고, 의료정밀업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28만원대까지 밀리고 포스코가 10만원선이 무너지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전쟁 수혜주인 영풍산업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