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가 운영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KT와 경기창조경제센터는 12일 프랑스 이동통신사 오랑주텔레콤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국제시연회 ‘더 오렌지 팹스 인터내셔널 데모 데이’(The Orange Fabs‘ International Demo Day)에 국내 스타트업 ’프라센‘, ’이리언스‘, ’애니랙티브‘ 등 3개 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기창조경제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들 업체는 소프트웨어 융합과 관련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항공료, 체재비와 함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부스 설치 경비 등을 제공받았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경연 무대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참가자 교류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11일 열린 시연회에서는 세계 30개 스타트업의 전시와 함께 언론과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 발표가 이어졌다. 또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이 오랑주텔레콤 등 다양한 사업 협력체들과 만나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제휴 기관과 협력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며 “또 해외의 우수 스타트업도 국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경기창조경제센터가 스타트업의 세계적인 허브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와 경기창조경제센터는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시연회에도 국내 3개 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