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대북감시용 전술비행선 추락

서해 백령도에 배치된 대북 감시용 무인 전술비행선이 5일 오후 현장 시험평가 도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술비행선은 지난 5월 백령도에 배치된 뒤 기술적 결함과 중도금 지급을 둘러싼 주계약업체와의 분쟁 등을 겪어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29일부터 기지수락검사(SAT)를 시작해왔다.

전술비행선 전력화는 240억원의 예산으로 비행체, 광학카메라, 레이더, 지상통제 장비 등을 국내외 업체로부터 구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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