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화학, 올 500억 경상이익

한화종합화학은 에틸렌등 유화사업, PVC등 화성사업, 창호, 건재상재료등 가공사업을 벌이고 있다.현대증권은 한화종합화학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조8,549억원, 경상이익은 171% 증가한 50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가공부문에서 한화종합화학이 300억원의 적자를 내더라도 자산매각 이익 140억원, 원재료사업부문에서 820억원의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료사업부문의 호전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채산성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과산화수소수 사업부를 550억원에 매각했으며 내년에는 옥탄올 사업부문도 매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관리비, 접대비, 급여등 경비를 절감해 600억원정도 비용을 줄였다. 한화종합화학은 계열사에 상당한 지급보증을 서주고 있다. 현대증권은 한화종합화학이 한화에너지 플라자에 2,400억원, 한화유통에 600억원, 한화국토개발에 350억원, 한화에 500억원, 한화파이넌스에 220억원, 한화기계에 220억원 지급보증이 있다며 지급보증 계열사들의 재무 및 수익성 개선이 전제되어야만 한화종합화학의 재무위험도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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