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장법인 9곳 최대주주 2번 이상 바뀌어

올 상반기 유가증권 상장법인 증 최대주주가 2번 이상 바뀐 곳은 9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3개사는 최대주주가 3번 이상 변경됐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 최대주주 변경 공시건수는 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건보다 10% 증가했다. 이 중 29건은 경영권 참여 및 확보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 최대주주 변경 기업은 43개사 지난해 상반기 보다 1개사가 감소했다. 고제, 대우부품, 봉신, 신호제지, 우방, 페이피앤엘 등 6개사가 2번, 대동, 케드콤, 큐엔텍코리아는 3번 최대 주주가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주주 변경 사유는 장내 외 매매(37건)가 가장 많았고 제3자 배정증자(5건), 합병(5건) 등이었다. 또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은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이 평균 4.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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