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5톤급 지능형 굴삭기(모델명 R55iㆍR55Wi) 2종을 개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크롤러 및 휠 타입 2가지며 통합 통신시스템을 구축해 휴대폰이나 무전기 등 통신기기를 핸즈프리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5.7인치 크기의 LCD모니터가 전자제어시스템과 연계돼 있어 모니터를 통해 장비의 이상 유무와 소모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지상파 DMB와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기능, USB포트를 통한 시스템 업데이트 등 고급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형 굴삭기는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비자지향형 장비로 각종 첨단기능과 편의사양을 겸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