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게임 창작·창업활동 지원 본격화

KAIST가 학생들의 게임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게임기업과 함께 공동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KAIST는 25일 본교 교육지원동에서 스마일게이트멤법십(SGM)에 선발된 학생,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GM 프로그램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SGM은 아이디어와 기술, 게임에 대한 열정이 있는 대학생을 선발하여 게임 개발 공간과 기자재, 연구비,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게임 창작 지원프로그램으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2010년부터 운영 중이다.

KAIST 산학협력단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학생들이 SGM 프로그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캠퍼스에 독립공간을 마련했으며, KAIST가 창업문화운동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 KAIST’와의 연계도 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2개 팀 12명의 학생은 8개월간 SGM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연구비와 기자재 등을 제공받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게임 결과물은 학생들이 소유권을 갖게 된다.

또 SGM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무상 공간 및 법인설립 지원, 투자유치, 해외 네트워크 연계 등 창업단계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배중면 KAIST 산학협력단장은 “게임 개발에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구현해 보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게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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