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예림당 등 영유아 소비종목이 시장 규모 확대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캐릭터 디자인업체인 오로라와 아동용 도서출판업체인 예림당은 14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26%, 3.4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0~14세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엔젤산업이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5.8%씩 성장해 올해 전체 시장규모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출산율의 감소로 인해 완구, 분유 등 제조업종은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콘텐츠, 교육 등 비제조업 부문은 수요가 크게 늘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유욱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모ㆍ조부모ㆍ외조부모 등 6명의 보호자가 외동자녀에게 소비를 집중하는 ‘식스 포켓(Six Pocket)’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영유아를 상대로 한 캐릭터, 출판업체인 오로라와 예림당에서 추가성장의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