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4년 만에 이란 주재 영국대사관 업무를 재개한다.
BBC는 20일(현지시간) 영국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주 말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이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란의 관영 IRNA통신도 오는 23일 테헤란에서 영국대사관이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영국과 이란은 지난 2011년 11월 영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돌입에 항의하는 학생 시위대가 테헤란 주재 영국대사관을 공격한 후 상대국 대사관을 폐쇄한 바 있다.
런던 주재 이란대사관은 이란 핵협상이 진행되던 올 2월 다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