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워크아웃 자율추진

동방, 워크아웃 자율추진동방 채권단이 (주)동방에 대해 기업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동방의 워크아웃 주관은행인 조흥은행을 비롯한 11개 채권금융기관들은 28일 채권단회의를 열고 92.76%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주)동방이 영업정상화로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부패비율도 265.9%로 줄이는 등 채권단과의 양해각서(MOU) 대비 경영계획을 초과달성한데다 향후 영업 현금흐름이 기업개선계획상의 차입근 상환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동방은 이에 따라 기업구조조정 협약에서 벗어나 자율추진 방식으로 전환되며 채권단은 별도의 특별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동방계열사 가운데 동방금속은 이미 지난 6월 워크아웃 조기졸업 업체로 선정된 바 있어 동방 TNC만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남게 됐다. 한편 (주)세신의 주관은행인 부산은행을 비롯한 채권단도 최근 채권금융 기관 회의를 열고 97.6%의 찬성으로 세신을 워크아웃 자율추진 업체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7/28 19:01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