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가 20일 중국대륙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지겠지만 우리나라에는 간접적인 영향을 끼쳐 제법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육상에 위치하고 있는 중형급 태풍 ‘위파’는 20일 중국대륙을 거쳐 이동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되고 소형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기도 북부 및 강원도 북부지방을 중심으로는 2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와 북한이 100~200㎜, 서울ㆍ경기도ㆍ강원도 30~100㎜, 충청남북도ㆍ제주도 10~70㎜, 경상남북도ㆍ전라남북도 5~4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