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침체와 동탄 시범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에서도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6차 동시분양 청약을 모두 마감한 결과 전체 942가구 모집에 총 2천953명이 신청해 평균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인기단지에만 청약자가 몰리는 현상은 여전해 전체 9개 단지, 47개평형중 7개 단지 32개 평형이 미달됐으며 총 미달가구 수는 167가구에 달했다.
단지별로 보면 잠실 3단지와 방배 아이파크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만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순위에서 일찌감치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신월동 청성넥스빌에는 23가구 모집에 단 1명만이 청약했고 신월동 동구햇살아파트에도 59가구 모집에 51가구가 미달했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되며 계약은 26-28일 실시된다.
자세한 단지 및 평형별 경쟁률은 금융결제원 부동산 사이트(www.apt2yo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