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큰 폭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디지텍시스템은 4분기부터 시작된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양산과 올해 1분기에는 정전용량 방식(C-type)의 휴대폰용 터치패널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상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7인치에 이어 8.9인치, 10.1인치 등으로 태블릿PC 다변화를 추진하는 있어 디지텍시스템은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확대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태블릿PC용 캐파 확대가 전년 말에 마무리되면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영업강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보급형 스마트폰에 필름 타입의 터치패널 채용되면서 C-type 터치패널 점유율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텍시스템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0%, 32% 급증한 409억원, 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