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비디오 광고 기술업체 라이브레일 인수


세계 최대 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비디오 광고 기술 업체 '라이브레일'을 인수키로 했다고 양사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라이브레일은 온라인 비디오 광고 기술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기업 중 하나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엠엘비닷컴(MLB.com), ABC, 데일리모션, A&E 네트웍스 등을 고객으로 갖고 있다.

브라이언 볼런드 페이스북 광고 상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라이브레일이 제공하는 것은 결국 비디오 퍼블리셔들을 위한 완비된 광고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인수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매달 디지털 비디오를 보는 수억명의 시청자들에게 비디오 광고가 더 낫고 더 유용한 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라이브레일은 인수 거래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라이브레일이 설립된 지 7년이 됐고 사업이 급성장을 거듭해 온데다가 증시 자체 상장도 추진해 오던 상황이어서 인수 금액이 상당히 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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