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역대 최대 규모… 신선식품 강화

여름 휴가 성수기가 끝남에 따라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명절 선물 사전 예약 판매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일부 신선 식품의 시세 변동에도 불구하고 사전 계약과 사전 비축을 통해 지난 해와 비슷한 가격에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카드사 등과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을 주는 등 프로모션도 예년에 비해 더 강화했다.

이마트의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로, 8대 신용카드 할인 품목 133가지를 비롯해 단체선물용 20품목, 명품 신선선물세트 21품목 등 총 174가지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지난 추석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50% 늘리고, 총 물량은 2배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 추석에 비해 가격이 20% 이상 오른 한우를 사전 비축분 출하를 통해 지난 해 추석과 같은 가격에 내놓는 등 신선 선물세트 가격을 안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과일 역시 우수 산지를 선점해 지난 추석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세트를 구성했다. 더불어 이마트의 대표 상품으로 떠오른 피코크의 인기 가공식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이마트는 물론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동시에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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