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朴相熙)가 조사한 「10월중 중소제조업 가동상황」에 따르면 평균가동률은 76.0%로 지난 9월 72.9%를 기록한 이후 상승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은 저점을 찍은 지난해 9월(59.2%)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모피, 인쇄, 선박기관수리업등 일부업종의 활황과 관공서등의 연말 수주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가동률이 높아졌으나 비금속광물은 국내 건설경기의 회복둔화와 유류소비가 많은 아스콘업계의 생산감축으로 지난달에 비해 0.2%포인트 하락, 약보합으로 반전됐다.기업규모별로 보면 경기회복을 반영하듯 중기업은 82.0%로 정상가동상태를 넘어섰으며 소기업은 73.2%로 이 조사이래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한편 회원업체의 10월말 휴업체수는 309개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7개 감소했고 폐업체수 누계는 137개로 196개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