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문정지구가 1일 본격적으로 착공에 돌입했다. 비닐하우스가 몰려 있던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일대 54만8,239㎡는 법원ㆍ검찰청ㆍ구치소ㆍ경찰기동대 등 법조단지와 17개 미래형산업단지가 복합된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정지구에는 광화문광장보다 규모가 큰 선큰(sunkenㆍ천장 없는 지하공간)공원이 들어선다. 문정역과 문정지구 내 모든 블록은 선큰공원으로 연결되며 선큰공원에는 COEX와 같은 각종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문정지구는 또한 '무장애 도시'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는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에 따른 것으로 문정지구는 국내 최초로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