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사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 (세번째) 등이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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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경동도시가스(대표ㆍ송재호)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열심이다.
7일 경동도시가스에 따르면 최근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장학금 울산과기대에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또 그 동안의 지역 사회복지활동을 인정 받아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경동도시가스가 기금을 출연한 경동장학재단은 최근 울산과학기술대학 제1기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울산과기대 이공계열 김법균 학생 등 17명이 혜택을 받았다.
경동장학재단은 향토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울산과기대(UNIST)에 장학기금 50억원을 출연하고 대학이 그 뜻을 기려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매년 울산과기대 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학기 50만원의 교재구입비를 지원한다.
울산과기대는 어려운 시기에 울산과기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50억원을 선뜻 출연해 준 경동도시가스에 보답하기 위해 대학본부 4층의 다목적홀을 ‘경동홀(KyungDong Hall)’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경동도시가스 송재호 사장은 “인재육성이 국가발전의 지름길이며 경동장학기금 출연이 울산과기대의 개교 초기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도시가스는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달 22일 열린 ‘제1회 사회복지관 종사자 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의 단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복지관 결의를 다지기 위해 자실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날 전진대회에서 경동도시가스는 지역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사회 복지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아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동도시가스는 그 동안 울산 복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 ‘열정을 응원합니다’를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