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전용 초고속망 개통 韓·中 첨단분야 협력 확대

정보통신부는 중국 교육부, 과학원과 공동으로 양국을 잇는 초당 310MB 용량의 연구 전용망을 24일 개통해 첨단분야의 응용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전용망은 국내 첨단연구개발망(KOREN)ㆍ초고속연구망(KREONET)을 중국의 연구교육망(CERNET)ㆍ과학기술망(CSTNET)과 상호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 전용망은 기존 한ㆍ일 연구망과도 연계돼 3국간 국제공동연구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통부는 이번 연구망 개통을 통해 중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농업ㆍ의학ㆍ기상ㆍ지진학 등 ‘6T’ 분야와 한국의 인터넷 기반 그리드, 클러스터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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