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하워드(왼쪽 두번째) 호주 총리가 지난 19일 호주산 철광석과 유연탄의 주요 구입사 가운데 한 곳인 포스코의 광양제철소를 방문, 이구택 회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일 포철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호주는 지난 73년 포항제철소 조업 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방문이 호주와 포스코의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원료개발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호주로부터 매년 유연탄 1,200만톤, 철광석 2,600만톤 등 전체 원료의 60%에 해당하는 3,
800만톤의 원료를 수입하고 있다. 또 호주 현지에서 유연탄과 철광석을 개발하는 합작 프로젝트도 수행중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