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여름을 겨냥한 공포영화를 특집 방영한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초이스 여름 납량특집-7월에 떠나는 공포영화 투어'는 KT스카이라이프의 영화채널인 스카이초이스(스카이라이프 HD 채널 201~210번, 스카이라이프 SD 채널 102~108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4일부터 한 달간 방영되는 '스카이초이스 여름 납량특집-7월에 떠나는 공포영화 투어'는 ▦디바이드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페이스 블라인드 ▦사다코 3D:죽음의 동영상 ▦데블 인사이드 ▦더 씽 등의 영화로 구성됐다.
디바이드(4일부터 방영)는 핵폭발 직후 아파트 지하로 숨어든 생존자들의 광기 어린 이야기다. 도망갈 곳 없는 폐쇄 공간에서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들의 추악한 본능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제25회 리즈국제영화제ㆍ제44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수작이다.
데블 인사이드(7일)는 4개의 강력한 악령에 빙의된 엄마를 구하기 위한 딸의 사투를 담은 엑소시즘 호러물이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1978년 개봉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B급 호러 스릴러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의 리메이크작이다.
이밖에 아바타, 트랜스포머의 제작진이 참여한 더 씽은 14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18일부터는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Prosopagnosia)를 소재로 한 독특한 미스터리 스릴러 페이스 블라인드를, 25일부터는 일본 공포영화의 대명사 링의 사다코가 디지털 영화로 재탄생한 '사다코3D:죽음의 동영상'을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