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보좌관 "실망한 건 우리"… 미국 비판 동영상 제작 공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보좌관인 에토 세이이치 참의원이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난했던 미국 측을 공개 비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에토 보좌관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에토의 보고'라는 제목으로 "미국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실망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오히려 실망한 것은 우리"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일본에 실망했다고 밝힌 것은 "(총리의 신사 참배를 막지 못한 데 대한) 중국을 향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미국이 중국에 제대로 할 말을 못하는 처지가 됐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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