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없이 매일 일정액의 사용료만 내면 되는 체인점 형태의 임대사무실이 처음으로 등장했다.인텔리전트비즈니스센터 운영업체인 르호봇(사장 박경동)은 최근 월단위 임대방식에서 벗어나 일단위 임대방식의 「르호봇(REHOBOTH)」비즈니스센터를 개관, 소자본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르호봇은 특히 임대형 비즈니스센터로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체인점 형태의 사무실인 셰어드-오피스(SO·SHARED-OFFICE)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O는 전화기·팩스 등 사무집기를 두루 갖추고 있어 몸만 들어가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고 전국에 체인점을 두고 있어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공간을 말한다.
르호봇 1호점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빌딩(옛 그린타워) 9층으로 사무실당 전용면적은 3~15평이며 평당 임대료는 하루 8,000~1만2,000원 선이다.
임경동 사장은 『SO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값싸고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다음달중 서울 용산 한일합섬빌딩에 2호점을 개관하고 연내 전국 10곳에 체인점을 개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2)533_4454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