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과반수 IS 격퇴 오바마 지지.. 그러나 성공가능성은 희박"

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7명가량은 미국의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미국 지상파 방송 NBC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미 유권자 55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미국의 IS 격퇴 성공 가능성에 “희박” 또는 “약간”이라고 회의적인 답변을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응답자의 28%만이 “매우” 또는 “상당히”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62%가 오바마 대통령의 ‘IS 격퇴전’ 선언을 지지했으며, 22%만이 반대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35%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에넨버그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5.5%포인트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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