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철강 순수입량 확대..긍정평가는 일러"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중국의 철강 순수입량이9월에도 확대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부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9월 중국의 철강 순수입량은 115만t을 기록하며 올해 1월철강 순수입 국가로 재전환된 이후 가장 높은 월별 수입량을 기록했다"면서 "9월 수입량은 250만t, 수출량은 135t으로, 올들어 수입량은 증가하고 수출량은 감소하고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중국이 저급재를 수출하고 고급재를 수입하는 구조라면 오히려 전세계 철강경기 하강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또 중국의 9월 수입증가, 10월 수입감소 패턴은 과거 철강경기에 상관없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결국 10월 말 중국의 내수 가격하락세 진정, 생산증가율 둔화에 따른 가격반등이 관건"이라면서 "추세반전이 확인되면 국내 및 전세계 철강업계에 `제2의 차이나 이펙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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