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실적전망 “불투명”

홈캐스트의 향후 실적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6일 “홈캐스트의 성장동력인 네덜란드 국영방송 KPN으로의 매출이 2ㆍ4분기 120억원에서 3ㆍ4분기 3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앞으로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 홈캐스트는 3ㆍ4분기 매출액 276억원에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홈캐스트 측은 4ㆍ4분기 셋톱박스 업종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향후 새로운 매출처를 확보할 가능성이 낮은 상태여서 4ㆍ4분기 실적도 크게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홈캐스트는 지난 11일 실적발표 이후 연일 내림세를 보이며 이날 전일보다 6.77%(490원) 하락한 6,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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